산업 중소기업

김기문 "상생협력·협동조합 활성화·기업환경 개선으로 위기 돌파"

뉴스1

입력 2020.01.06 14:31

수정 2020.01.06 14:31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시무식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 2019.01.02 © 뉴스1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시무식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 2019.01.02 ©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올해 3대 중점 추진과제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동조합 활성화', '기업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이제는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의 '암중모색'(暗中模索)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이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져 재도약하겠다는 중소기업의 의지가 담겼다"고 풀이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기중앙회가 개별 중소기업이나 협동조합을 대신해 직접 납품단가를 조정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상력 차이를 해소해 납품단가 조정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지방조례 제정을 통한 전통제조업 협동조합 활성화도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올해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새로운 전기로 마련하겠다"며 "불확실한 담합적용 기준을 실효성 있게 개정하고, 협동조합 전용 지방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속도감 있는 기업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며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을 반영하고 환경규제 개선, 전통산업과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도입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규제개혁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계류 중인 경제관련 입법이 조속히 통과해야 한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조 대통령 비서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등 정치인들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노동계 대표들도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