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일 '이란 사태' 관련 금융시장·원유수급 대책 논의(종합)
(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 =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사망으로 촉발된 '중동발 리스크'로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제 유가가 출렁이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일 김용범 1차관 주재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 안정과 원유 수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소집됐다.
앞서 이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바그다드 공격으로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자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보복 공격 시 추가적인 공격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양국간 갈등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215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 지수는 2% 넘는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국제 유가와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를 넘겨 거래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1168.1원으로 출발했다.
정부는 거금회의에서는 중동발 리스크 점검과 함께 국내 금융시장과 원유 수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 나가있는 근로자 안전과 관련한 대책도 다뤄질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란 사태로 인한 리스크 점검이 필요해 회의를 소집하게 됐다"며 "현재 금융시장과 유가 수급 상황, 현지 근로자 대책을 안건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안건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