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이란 공습에 美방산주 고공행진-SK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7 08:02

수정 2020.01.07 08:02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7일 이란 공습으로 미국 방산주가 부각되고 있다며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방산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3일 글로벌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LMT)이 52주신고가(417.2달러)를 경신하며 413.7달러(약 48만4000원)로 마감했다.

같은 날 레이티온(RTN), 트랜스다임(TDG), 헌팅턴잉걸스(HII) 등의 방산주들도 각 230달러, 578.4달러, 263.8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군의 공습에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알무한디스 부사령관이 사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중동지역 긴장이 높아지며 방산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란은 보복을 경고. 4일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미 대사관 부근 그린존에 포격을 진행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소탕 당시 방산주는 각각 약 5.3%, 19.7%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방산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미국의 국방비 예산 증가가 방위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의 국방비 예산 총액은 7380억달러(약 863조40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그는 "국내 록히드마틴 관련 기업인 에이치시티(항공정비 지원 서비스), 혜인(전투기 지원장비 정비 서비스) 등과 미국 방산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인 iShares U.S. Aerospace&Defense(ITA), Invesco Aerospace&Defense(PPA)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