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생산설비 확충..."경쟁력 확보 첫 걸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7 13:41

수정 2020.01.07 14:18

3000t급 중형 잠수함 상·하가 설비 완공
이성근 사장 "10년 이상 3000t급 잠수함 건조할 수 있는 초석 마련"

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방위사업청, 대한민국 해군 등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수함 상·하가 생산설비 준공식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방위사업청, 대한민국 해군 등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수함 상·하가 생산설비 준공식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파이낸셜뉴스]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 생산설비를 확충, 본격적인 생산성 향상에 나섰다.

이번 설비는 향후 10년 이상 3000t급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핵심설비로 대우조선이 최우선 과제로 삼은 극한의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첫 걸음이란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7일 특수선본부 안벽에서 '2020년 특수선사업본부 무재해 달성 결의대회 및 잠수함 상·하가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잠수함 상·하가 설비는 일반 선박의 진수 과정과 같이 육상에서 건조한 잠수함을 해상에 내려놓거나 각종 검사를 위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들어 올릴 때 쓰는 핵심 생산설비다. 잠수함의 특성상 완벽한 선체 유지가 관건인데 이번 상·하가 설비 증축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잠수함 건조 경쟁력을 한 단계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장보고-III 3000t급 중형 잠수함을 건조중에 있다.
지난해 장보고-III 3000t급 중형 잠수함 2차 사업 1척과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3척 등 총 4척의 잠수함을 수주해 기존 설비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 첫 호선인 '도산 안창호함'은 해군 인도를 위해 시운전중에 있으며 두 번째 함 건조가 진행중이다.
또 지난해 수주한 2차 사업 첫번째 함 건조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은 "이번 설비는 장보고-III 2차 잠수함 사업까지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 용량이 반영돼 있어 향후 10년 이상 3000t급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관리로 무결점 잠수함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