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 이사 책임감경을" 폐광지역 단체 광해공단 방문
(원주=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폐광지역사회단체가 태백 오투리조트 150억 원 기부안에 찬성했다가 배임 혐의로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책임감경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인규)와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 이하 공추위)는 7일 강원 원주시 한국광해관리공단 본사를 찾아 이청룡 광해공단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이 원하는 방향이 나오지 않으면 태백시는 최소한 10년은 후퇴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이 나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지역단체들은 강원랜드 전 이사들과 연대 책임을 보증선 태백시가 오는 9일 광해공단 이사회에서 이번 사안의 경과보고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또 “기부안 찬성으로 어떠한 사익을 취득한 것도 없는 전 이사들에게 책임감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광해공단은 강원랜드의 최대주주라 주주총회에서 의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가장 크다.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책임감경 여부는 사실상 광해공단에게 달려있는 셈이다.
이에 이청룡 광해공단 이사장은 “이사진에서 의견을 도출해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라면서 “심사숙고해 현안들을 잘 설명해 보겠다”고 답했다.
강원랜드는 10일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태백 오투리조트 150억 원 기부와 관련해 배임혐의로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강원랜드 전 사외이사 및 비상임이사 7명의 책임감경안을 의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