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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계약 성사된 제주도 푸른밤을 기억하며..알밤 운영사 '푸른밤' [기발한 사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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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계약 성사된 제주도 푸른밤을 기억하며..알밤 운영사 '푸른밤' [기발한 사명 이야기]
모바일 출퇴근기록기 알밤을 운영하는 푸른밤의 사명에는 슬픔과 기쁨이 모두 담겨 있다. 사업 포기를 위한 이별 여행지에서 첫 계약이 성사되면서 이를 사명에 고스란히 담은 것. 푸른밤은 바로 제주도의 푸른밤이다.

현재 알밤 도입 사업장수는 10만 돌파, 알밤을 통한 누적출퇴근 체크건수는 5000만건, 누적급여 계산액은 3600억원을 돌파할 만큼 직원들의 근태와 급여계산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처음 선보인 2014년도 만해도 알밤을 도입하겠다는 곳이 없어 오랜 시간 애를 먹었다.

앱을 론칭하고 몇달간 알밤 도입 사업장을 찾지 못한 김진용 대표는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소위 사업과의 이별여행인 셈이다. 제주도에서 푸른밤을 바라보며 회한을 달래고 있을 때 서울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사운을 갈랐다. 식품관련 대기업에서 알밤을 도입해 직원들의 출퇴근을 체크하고 싶다고 연락한 것. 푸른밤의 첫 고객인 셈이다.

사명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 제주도에서 첫 계약을 성사시킨 것을 기념해 '푸른밤'으로 지었다.
첫 계약을 성사시키고 난 후 김 대표는 푸른밤을 잘키워 직원들과 함께 제주도를 다시 찾으리라 다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전사직원이 제주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푸른밤은 올해에는 알밤에 축적된 근무기록과 급여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