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법무부, 검찰인사위 개최…'추미애·윤석열 회동' 하루만

뉴시스

입력 2020.01.08 08:34

수정 2020.01.08 08:34

오전 개최…이르면 오후께 인사 발표 정권 겨냥 수사 지휘라인 교체 주목 추미애·윤석열, 전날 첫 공식 상견례
[과천=뉴시스]이윤청 기자 = 추미애(왼쪽부터)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회동을 앞둔 지난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01.07. radiohead@newsis.com
[과천=뉴시스]이윤청 기자 = 추미애(왼쪽부터)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회동을 앞둔 지난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01.07.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나운채 기자 =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논의하는 인사위원회가 8일 오전 개최된다. 이르면 이날 오후 승진·전보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위원장은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인사 당시 공석으로 남은 검사장급 자리를 우선 채우는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검사장급 이상 간부 자리는 수원·대전·대구·광주 등 고검장 4자리와 부산·수원 등 고검 차장검사 2자리 및 법무연수원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 있다.

주목되는 부분은 조국(55) 전 법무부장관 등 현 정권 인사를 겨냥한 수사를 이끈 검찰 지휘 라인의 교체 여부다.

현재는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의 수사 지휘 라인에 있는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이 인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수사청인 서울중앙지검의 배성범 지검장의 교체 여부도 주목된다.

이들에 대한 인사가 강행될 시 검찰 내부에서는 '보복 인사'라며 거센 반발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인사권을 '칼'로 휘둘렀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상견례를 마친후 청사를 나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0.01.07. 20hwan@newsis.com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상견례를 마친후 청사를 나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0.01.07. 20hwan@newsis.com
법무부의 탈(脫) 검찰화 기조도 주목을 받는다. 특히 검사가 맡고 있는 법무부 검찰국장 및 기획조정실장직에 누가 올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진보 성향 외부 법조인이 검찰국장직에 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인사 발표는 위원회 회의 직후인 이날 오후 또는 다음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공식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애초 면담은 10~15분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35분간 진행됐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면담 종료 후 "금일 면담은 법무부장관 취임에 따른 검찰총장의 통상적 예방이었고, 새해 인사를 비롯해 덕담 및 환담이 있었다"며 "법무부장관은 검찰개혁 입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검찰총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장관 재임 중에 검찰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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