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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6배 이상 성장하며 한국인 인기 여행지로 등극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09:22

수정 2020.01.08 09:22

2019년 한국인 인기 해외 여행지
2019년 한국인 인기 해외 여행지

[파이낸셜뉴스] 2019년 클룩을 통해 자유여행을 예약한 한국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여행지 1위는 전년 대비 6배 이상(603%) 성장한 베트남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8일 자사의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9년 한국인이 선호한 해외여행지 순위를 공개했다. 2019년 상반기까지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과 홍콩이 국제적 이슈로 여행객이 주춤하면서 그 여파로 베트남이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412%의 성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3위 인도네시아(260%), 4위 미국(195%), 5위 대만(177%) 순이었다.

클룩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부터 베트남이나 태국 등 가성비 높은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객의 발길이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은 다낭을 비롯해 나트랑, 푸꾸옥 등 다른 도시들도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며 2020년에도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휴양뿐 아니라 일일 투어, 쿠킹 클래스, 스파, 서핑 강습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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