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최근 미국의 양대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미국 내 화려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감독조합상(Directors Guild of America Award)과 프로듀서조합상(Producers Guild of America Award)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기생충'의 이름이 양쪽 명단에 동시에 포함됐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7일(현지시간) 발표된 감독조합상 후보에 '1917' 샘 멘데스,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조조래빗' 타이카 와이티티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어 '기생충'은 프로듀서조합상 후보에도 제작사 바른손 대표인 곽신애 대표와 봉준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함께 후보에 지명된 영화로는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나이브스 아웃'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이 있다.
'기생충'은 지난 6일(현지시간 5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최초의 골든글로브 수상이다.
'기생충'은 오는 2월9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 영화상)과 주제가상까지 2개 부문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극영화상과 주제가상을 포함한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최종 후보 발표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있을 예정이다. '기생충'은 그 중 감독상과 작품상의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이 영화는 2월2일 펼쳐질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까지 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으며 최근 열린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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