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수만 명의 인파가 쏠려 50여명이 압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란 ISNA통신은 7일 이란 남동부 케르만 시에서 엄수된 솔레이마니의 장례식에서 최소 56명이 죽고 2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관을 싣고 있는 운구 차량으로 검은 천을 던지는 의식을 치르기 위해 접근하는 과정에서 인파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솔레이마니는 지난 3일 미군의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 공습으로 사망했다. 미국은 그가 역내 미군 공격을 주도해 왔다며 추가적인 공격 모의를 저지하기 위해 작전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솔레이마니의 장례식은 지난 사흘에 걸쳐 이란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치러졌다. 6일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장례식에 100만 명이 몰리는 등 이란인들이 그를 국가적 영웅으로 추도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란은 미국의 솔레이마니 제거에 맞서 보복을 천명했다.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7일 미국에 대해 13개의 복수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샴커니 총장은 "미국은 안보회의에서 현재까지 13개 복수 시나리오가 논의됐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가장 약한 시나리오를 합의한다 해도 이를 이행하면 미국에 역사적인 악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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