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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말라가CF 감독, '음란행위' 영상 유출.. 직무 정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14:20

수정 2020.01.08 14:20

산체스 감독 "나는 범죄행위의 희생자"
알 사니 구단주 "용기를 내서 본인이 실수했다고 말하라" 우회 저격 트윗
빅토르 산체스(38) 말라가 CF 감독 [말라가CF 구단 홈페이지 자료 제공] /사진=fnDB
빅토르 산체스(38) 말라가 CF 감독 [말라가CF 구단 홈페이지 자료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스페인 2부리그 구단 말라가 CF의 빅토르 산체스(43) 감독의 ‘음란행위’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구단은 감독에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말라가 구단 측이 이날 산체스 감독의 음란 행위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산체스 감독의 직무 정지 처분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산체스 감독은 이번 유출 사태와 관련해 본인이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산체스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생활에 대한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 나는 범죄 행위의 희생자”라며 모든 사안을 경찰 수사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말라가가 빅토르 산체스 감독의 직무정지를 알렸다. (말라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말라가가 빅토르 산체스 감독의 직무정지를 알렸다. (말라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다만 말라가의 압둘라 알 사니 구단주는 ‘음란행위 영상 유출’ 논란 이후 산체스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SNS에 게재했다.

알 사니 구단주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항상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절대 실수를 하지 않는 천사와 같다”라면서도 “그는 절대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단 한 번만 진실을 말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모두에게 항상 거짓을 말하는 것이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용기를 내서 본인이 실수했다고 말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이었던 말라가CF는 지난 2017-18시즌 리그 20위를 거두며 2부 리그로 강등당했다.
두 시즌 연속으로 2부 리그에서 전전하고 있는 말라가는 1월 8일 기준 2부 리그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토르 산체스 감독은 지난 2019년 4월 15일 말라가의 지휘봉을 잡았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산체스 감독의 계약은 올해 6월 30일 만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라가 #빅토르 산체스 #직무정지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