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하예 음원사재기 시도 정황 확인…중앙지검에 고발 예정”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15:44

수정 2020.01.08 15:45

정민당, 송하예 곡 연속 재생하는 사진 공개
/사진=정민당 제공
/사진=정민당 제공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민당 창단준비위원회는 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하기미디어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음원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지난해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2대에 송하예 노래 '니 소식'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근태 대변인은 "2019년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라며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음원 사재기를 시도한 앤스타컴퍼니 관계자의 전자우편 주소는 한 인터넷 언론사의 홍보 기사와 광고 기사를 써온 기자 2명의 전자우편과 일치하기도 했다"며 "여론 조작과 왜곡은 신뢰 사회를 발목 잡고 공정을 해치는 해악"이라고 덧붙였다.


정민당은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송하예의 곡 '니 소식'은 이 영상이 촬영된 뒤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식간에 상위권에 올랐다.

2019년 5월 11일 공개된 '니 소식'은 △5월 29일 멜론 35위 △6월 6일 멜론 27위 △6월 10일 멜론, 지니 15위 △6월 20일 멜론 6위, 지니 5위, 플로 1위 △6월 27일 멜론, 지니 5위 △7월 1일 멜론 2위, 지니 3위를 기록했다.


7월 1일 멜론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을 때 차트에는 바이브와 김나영 등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도 동시에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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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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