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온라인 매장 더 키우는 가구업계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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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리바트(079430)

한샘, 몰·닷컴 투트랙 전략
각각 제품 쇼핑·매장연계 서비스
현대리바트 온라인 브랜드 론칭
이케아는 이커머스 투자 강화

2020년 가구업계 성장 전략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온라인'이다. 인테리어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을 타고 가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가구업계는 온라인 역량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한샘몰과 한샘닷컴 투트랙 온라인 전략으로 성장 동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샘몰이 가구,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라면, 한샘닷컴은 온·오프라인 플랫폼 통합(O4O) 서비스다. 한샘몰은 유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한샘닷컴은 고객과 오프라인 매장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한샘몰은 단품을 넘어 공간에 주력한다. '1인 가구', '신혼 부부', '3~4인 가정'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관해 DIY 가구를 강화하고 고객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립영상 및 제품 페이지 내용도 보완한다. 지난 해 택배사업자로 선정된 계열사 '한샘서비스원'의 가구 배송, 설치 역량을 한샘몰에 입점한 중소 가구업체들의 배송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샘닷컴은 크기와 스타일 별로 분류된 다양한 공간 패키지 콘텐츠가 핵심이다. '집 전체공사 패키지'부터 '부분공사 패키지', '가구 패키지' 등 다양하다. 온라인에서 관심 있는 상품을 고른 후 상담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된다. 부엌 상담을 신청하면 가까운 부엌 전문매장으로, 집 전체공사 패키지를 선택하면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나 대형 복합매장인 '한샘디자인파크' 등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현대리바트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신년 계획에서 현대리바트와 관련해 최신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에 신규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2016년 250억원을 투자해 국내 가구업계 최대 규모(3만6300㎡)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고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윌리엄스 소노마, 포터리반 등 윌리엄스 소노마 4개 브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또 온라인 전용 브랜드 '리바트 온라인'을 론칭하고 모바일 쇼핑몰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에 최적화한 모바일 앱으로 개선했다.

이케아는 이커머스와 함께 매장 내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케아코리아 이커머스는 론칭 1년 만에 방문객 3850만명을 돌파했다. 디지털 솔루션은 이케아가 쇼핑 편의를 위해 매장 내부에 설치한 터치스크린 안내 패널, 디지털 안내 보드 등을 통칭한다. 부엌이나 옷장에 3D 맵핑툴로 가구나 소품의 소재, 색깔, 손잡이 등이 적용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케아 관계자는 "최근 문을 연 이케아 기흥점과 동부산점의 핵심도 디지털 솔루션"이라면서 "다른 나라 이케아 매장들과 비교해 선진 사례"라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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