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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백두산'→'남산의 부장들' 2020년 극장가 접수

뉴시스

입력 2020.01.09 10:14

수정 2020.01.09 10:14

[서울=뉴시스]영화 '백두산'(왼쪽),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2020.0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백두산'(왼쪽),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2020.0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이병헌이 '백두산'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극장가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

'백두산'에서는 북한 요원 캐릭터 '리준평'을 맡아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는 물론, 총기를 활용한 액션까지 선보였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연기에 코믹한 애드리브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손익분기점(관객 730만명)을 넘기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백두산'이 이병헌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천재적인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었다면, '남산의 부장들'은 그의 정제되고 응축된 내면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이병헌은 헌법보다 위에 있는 권력의 2인자인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언제나 박통의 곁을 지켰으나 결국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그려냈던 어떤 인물들과도 다른 느낌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묘하게 끌어당길 전망이다. 장르 불문, 국적 불문, 모든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매료시켜온 이병헌의 새로운 캐릭터에 관객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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