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전면적 세대교체·개혁해야…담대한 변화의 밀알 되겠다"

뉴스1

입력 2020.01.09 11:22

수정 2020.01.09 11:22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뒤쪽은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 (뉴스1 DB)2020.1.2/뉴스1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뒤쪽은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 (뉴스1 DB)2020.1.2/뉴스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김민석 기자 =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정치 리더십을 교체해야한다. 전면적인 세대 교체와 개혁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저도 담대한 변화에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낡은 정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국제적 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본질적 문제는 우리 내부, 바로 정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럽다"며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무너져 있다. 성장동력이 떨어지고 민생경제가 최악인데 정치·사회·경제 삼각 양극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런데도 지금 대한민국에는 미래 비전이나 미래담론을 들어볼 수 없다"며 "한마디로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미래가 없는 나라"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 문제의 중심에는 편을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낡은 정치가 있다"며 "이미지 조작에만 능하고, 국민보다 자기편 먹여 살리기에만 관심 있는 낡은 정치가 있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정치개혁'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Δ정치리더십 교체 Δ낡은 정치패러다임 전환 Δ정치권 세대교체 등 과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과거지향적 분열적 리더십을 미래지향 통합적 리더십으로 바꿔야 한다"며 "87년 민주화 이룩 이후 지역주의와 결합해 우리 정치를 지배해온 이념과 지역의 정치 패러다임을 이제 실용정치 패러다임으로 변환해야 한다.
합리적 개혁의 큰 흐름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