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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 동안 '취사'하지 말아주세요".. 제주도 연돈의 호소 [헉스]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9 15:42

수정 2020.01.09 15:42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파이낸셜뉴스]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후 많은 사랑을 받은 돈가스 가게 '연돈'의 새로운 공지사항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골목식당 연돈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돈 측에서 가게 앞에 게시한 것으로 보이는 공지사항이 적혀 있다.

연돈 측은 "새벽부터 대기하는 분들이 많아 대기 관련해 부탁 말씀을 드린다"면서 "매장 외부에서는 '취사'가 불가하다. 취사할 경우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으니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2층에 거주하는 분들께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돈가스가 대체 뭐라고", "해도해도 민폐가 너무 심하다", "별 일이 다 일어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제발 인터넷 예약 도입하자"라는 주장과 "골목식당 방송 보고도 예약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네"라는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연돈'은 제주도로 가게를 이전한 후에도 대기 명단과 관련해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줄서기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자 연돈 측은 "대기명단 작성 시 타인의 이름을 대신 작성하거나 대신 줄을 서고 금품을 거래하는 행위 적발 시 당일 영업을 강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줄을 서있던 사람들끼리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했다는 잘못된 뉴스가 온라인상에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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