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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교차로 보행자·차량 충돌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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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이달부터 도입 운영 103건→3건으로 획기적 감소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백합어린이공원 교차로의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체계.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백합어린이공원 교차로의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체계.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새롭게 도입해, 운영하고 신호체계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교차로의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이달 초부터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백합어린이공원 교차로에 설치된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에 대해 현장조사 결과 아침시간대 보행자는 평균 226명으로 비보호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위험 횟수가 도입 전 103건에서 3건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면서도 차량흐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특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예산대비 교통안전 효과 또한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차제 가운데 고양시에 이어 두 번째 설치한 신호체계는 최근 법개정을 통해 강화된 어린이보호구역법의 적극적 대처를 위해 마련됐다.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는 보행자 신호를 차량 신호보다 4~7초 정도 먼저 켜지게 해 비보호 차량이나 우회전 차량에 앞서 보행자가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 신호운영 방식이다.

현재 군포시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는 모두 53개소다.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가 가능한 교차로는 10개소 정도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적용 교차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철하 교통과장은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체계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기존 신호시간의 재조정만으로도 교통안전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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