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체 경기회복 기대…BSI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지난해 2분기 연속 하락했던 기업체감경기가 올해 1분기 상승세로 전환했다.
도내 제조업체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조업체 330곳을 대상으로 2020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전망치는 전분기(72)보다 10포인트 상승한 82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기업(93)이 중소기업(81)보다 기대심리가 높았고, 수출기업(99)이 내수기업(79)보다 더 높게 조사됐다.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경제흐름은 '비슷하다'(56.2%)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이어 ‘악화'(32.0%), ‘호전'(8.3%), ‘매우악화'(3.0%), ‘매우호전'(0.5%)이 뒤를 이었다.
2020년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는 '내수침체 장기화'(76.3%), '최저임금·주 52시간 등 고용환경변화'(64.5%) 등을 꼽았다. 대외리스크는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55.2%), '환율·금리 변동성 심화'(42.4%) 등을 택했다.
내년도 사업계획은 응답기업 대부분이 '보수적'(70.8%)이라고 답했다. ‘공격적’이라고 답한 기업은 29.2%로 조사됐다.
보수적이라고 답한 기업들은 ‘불확실성 증대로 소극적 경영'(75.6%), ‘원자재값 변동성 확대'(16.8%), ‘국내시장 포화로 투자처 부재'(3.4%) 등을 이유로 들었다.
2020년 신규채용 인원 계획은 '2019년과 비슷하다'(66.5%)고 답한 기업이 많았다. 이어 '2019년보다 줄일 것'(20.6%), '2019년보다 늘릴 것'(12.9%) 순으로 답했다.
2020년부터 시작되는 정부 후반부 임기 동안 역점을 둬야할 경제정책은 '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57.7%), '파격적 규제개혁'(25.0%), '수출·투자 모멘텀 회복'(13.1%), '벤처창업 활성화 스케일업'(4.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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