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현직 의원, 전직 시장, 40대 일꾼… '고양을' 경쟁 후끈

뉴시스

입력 2020.01.10 06:01

수정 2020.01.10 06:01

민주당은 전·현직 의원들 공천 경쟁, 한국당 당협위원장과 40대 청년 대결 구도 17~20대 여의도 입성 주자 재대결 관심
왼쪽 첫번째 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최성(더불어민주당), 박종권(더불어민주당), 김태원(자유한국당), 박상준(자유한국당), 함경우(자유한국당), 박석원(정의당), 송영주(민중당), 김영수(국가혁명배당금당)
왼쪽 첫번째 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최성(더불어민주당), 박종권(더불어민주당), 김태원(자유한국당), 박상준(자유한국당), 함경우(자유한국당), 박석원(정의당), 송영주(민중당), 김영수(국가혁명배당금당)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 40대 젊은 인물들이 줄지어 경기 고양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각 정당의 예선전인 공천경쟁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해당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3명의 인물들이 '탈환이냐 수성이냐'를 놓고 벌이는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9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고양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최성(56) 전 고양시장과 박종권(54) 고양미래도시연구소장이 등록했다.

여기에 해당 선거구 국회의원인 정재호(54) 의원이 재선 도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정 의원의 건강 문제 등이 지역 내 퍼지면서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정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현직 국회의원의 출마 지역구는 경선을 치르겠다는 당내 방침에 따른 후보들 간 공천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정 의원이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면 최 전 시장은 재선 고양시장과 이 지역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강자로 손꼽혀 팽팽한 대결 구도다.



또 두 골리앗과 싸워야 하는 박 소장도 지역 텃밭을 꾸준히 다져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태원(69) 당협위원장과 이에 도전하는 40대 젊은 피 박상준(43) 전 고양시의원, 함경우(45)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과 벌인 경쟁에서 불과 900표 차이로 3선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지만 당내 공천 경쟁에 뛰어든 40대 젊은 인물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박 전 시의원과 함 전 사무처장은 젊은 청년 일꾼 이미지를 앞세워 지역 텃밭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두 정당의 공천 경쟁과 별도로 고양을 선거구를 놓고 서로 뺏고 뺏기는 승부를 펼쳐온 정재호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 김태원 당협위원장 등 세 명의 인물들 싸움도 볼만하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최 전 시장이 당선됐고 그다음 18·19대 두 번의 총선은 김태원 당협위원장이 차지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정치 신예로 등장한 정재호 의원이 재선의 김태원 당협위원장에게 승리해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 이들 가운데 주인공이 나올지 여부도 지역 정가의 관심사다.


이 밖에 고양을 선거구는 정의당 박원석(50) 정책위 의장, 민중당 송영주(47) 전 경기도 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수(85) 케이원 플랜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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