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쌀 없으면 사회주의 지키기 어렵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쌀이 없으면 사회주의를 건설할 수도, 지켜낼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새로 천명한 '정면 돌파전'의 주 과제로 농업을 강조하면 서다.
신문은 이날 '농업전선은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풀어야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을 힘 있게 밀고 나갈 수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문은 "현시기 농업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것은 적대세력들의 제제 압박 책동을 무력화시키고 경제건설 전반에서 새로운 혁명적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농업의 발전이 필요함을 강조한 뒤로 '농업전선은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는 구호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과거 김일성 주석도 "농사는 천하지대본이고 쌀은 곧 사회주의"라고 교시했다고 신문은 부연하기도 했다.
신문은 "적들의 압살 공세가 가중되는 오늘의 역경을 주체적 힘, 내적 동력 강화의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라며 "그러자면 농업전선에서부터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준엄한 환경에서 제재가 풀리기를 앉아서 기다리며 자강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면 적대세력들의 경제제재가 우리를 다스리는 압박의 고삐가 될 것"이라고 경각심을 고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지 못하면 국가의 존엄과 자존이 상처를 입는다"라며 "우리가 잘살고 강대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오늘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할 때만이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지킬 수 있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위상을 더 높이 떨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