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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스토어협회 "의무휴업일 25일 설 당일로 변경해 달라" 요청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이 속한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마트 직원 대다수는 명절날 쉬는 것을 원한다"며 의무휴업일을 오는 25일 설 당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촉구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공휴일 중 이틀을 지자체 조례에 따라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지자체가 설과 추석 등의 명절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공휴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체인스토협회는 매장 직원들이 명절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자체에 이달 두 번째 의무휴업일을 25일 설날 당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유통연구소 '대형마트&SSM 근로자 명절 근무의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마트 근로자 673명 중 524명(77.9%)이 명절날과 가까운 의무휴업일에 근무하고 명절 당일에 쉬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국회에서도 명절이 있는 달의 경우 근로자의 휴식권을 위해 의무휴업일 중 하루를 명절날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유통산업발전법에서도 근로자의 건강권을 명시하고 있는 만큼 협회도 그 취지에 부응하고자 지자체에 의무휴업일 변경을 요청한 것"이라며 "특히 마트 현장 직원에 대한 객관적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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