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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유권자 71.6% "안철수 정계복귀, 총선 영향 없을 것"

PK 유권자 71.6% "안철수 정계복귀, 총선 영향 없을 것"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부산·울산·경남(PK) 유권자 10명 가운데 7명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정계복귀가 향후 총선 정국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2일 PK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안 전 대표의 정계복귀가 향후 총선 정국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1.6%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24.0%,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 가운데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은 58.1%,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은 13.5%였다. 또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 가운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답변은 18.9%,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5.1%였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PK지역 민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모두 PK에서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PK지역 결과에 총선 성적표가 판가름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호남권의 지지를 통해 일명 국민의당 돌풍을 일으킨 경험이 있다. 중도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안 전 대표이기에 21대 총선에서 PK에서의 지지를 바탕으로 '어게인(Again) 20대 총선'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PK에서 안 전 대표의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0대(76.0%), 울산(78.4%), 화이트칼라 직업군(78.8%), 진보층(84.2%), 더불어민주당(86.2%) 및 정의당(92.3%) 지지층에서 높았다.

반대로 안 전 대표의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19~29세(29.2%), 부산(27.0%), 학생(36.4%), 보수층(31.7%), 새로운보수당 지지층(41.7%), 바른미래당 지지층(40.6%), 자유한국당 지지층(34.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5%(무선 100%)였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부여(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셀 가중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