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총선 후 17개 시도 음식 갖고와 나누자"
【서울=뉴시스】정진형 한주홍 기자 = 검찰개혁법, 유치원 3법을 끝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숙제를 모두 끝낸 13일 저녁,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주재로 축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본회의 개회 전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대표 주재 2020 신년 만찬'을 공지했다. 본회의를 마친 후인 오후 8시 30분께 이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40여명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후 10시까지 1시간 좀 넘게 축하 만찬을 가졌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전남도당위원장인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낙지 등 남도 음식을 공수했고 반주를 곁들여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찬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수고했다"고 건배사를 했고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겸손하게 열심히 하자"고 덕담을 했다.
한 참석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박광온 최고위원이 '총선 이후에는 (오늘 준비한 전남 음식 외에) 16개 시도에서 각각 대표하는 음식을 갖고 와서 함께 나누자'고 했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은 "총선 필승"을 외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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