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시즌에 약 1조원 벌어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클럽에 등극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연례 '축구 클럽 수입 평가 순위 보고서'에서 FC 바르셀로나가 2018/2019년 시즌에 8억4080만유로(약1조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FC바르셀로나는 2018/2019시즌에 전년 대비 1억5000만달러나 더 벌었다. 8억4080만유로는 경쟁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보다 835만유로나 많은 액수이다. 두 클럽의 소득 격차는 딜로이트가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FC바르셀로나는 2018년에 바르샤 라이센싱 앤드 머천다이징이란 회사를 만들어 관련 상품의 전 세계 판매점과 셔츠 세일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판매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딜로이트는 평가했다.
한편 2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4위 바이에른 뮌헨(독일), 5위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이다. 톱5 중 수입이 8억 유로를 넘긴 클럽은 FC 바르셀로나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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