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안전·원유 수급 등 문제 얽혀"
"방위비 협상 아직 거리 있어…협상 틀 지켜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및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관련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다"며 "우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과 시민들의 안전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테고 원유 수급이나 에너지 수송 문제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진전이 있다. 그러나 아직도 거리가 많이 있다"며 "한국으로서는 기존의 방위비 협상의 틀 속에서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만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국회의 동의도 그 선을 지켜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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