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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만에 폭삭 무너져 버린 도로, 버스가 땅속으로..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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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중국의 한 도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승객을 가득 실은 버스가 곤두박칠치면서 최소 25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14일 자유시보와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약 5시30분쯤 중국 서북부 칭하이(青海)성 시닝(西寧)시 창청(長城) 병원 정문 앞 도로가 돌연 내려앉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도로가 1분 만에 주저앉았다고 한다.

이에 정류장 앞에 서 있던 버스 1대가 앞쪽으로 곤두박질쳤고, 도로 위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도 함께 땅속으로 떨어졌다. 이중에는 아기를 안고 추락한 여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일부는 뒷문으로 기어 나와 탈출하기도 했다.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싱크홀 안에서 폭발이 일어난 듯 불꽃이 일기도 하고 주변에서 싱크홀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지만 계속 구멍이 커져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이 담겼다.

시닝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15명이 다치고 10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10명 가운데 6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한창 붐비던 퇴근 시간이라 피해가 더 컸다.

현장에서는 이날 오전까지도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이어졌으며, 당국은 현재 싱크홀 발생 원인을 파악 중이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