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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챔피언십 개최국 태국, A조 2위로 8강행…호주는 1위로 진출

뉴스1

입력 2020.01.15 00:30

수정 2020.01.15 05:25

태국 U-23 대표팀. (AFC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태국 U-23 대표팀. (AFC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바레인전 선제골을 뽑은 호주 U-23 대표팀의 라미 나야린(오른쪽). (AFC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바레인전 선제골을 뽑은 호주 U-23 대표팀의 라미 나야린(오른쪽). (AFC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2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 진출 국가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대회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강호 호주와 개최국 태국이 8강에 합류했다.

개최국 태국은 14일 오후 8시15분(이하 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라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태국은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이날 바레인과 비긴(1-1) 호주(1승2무·승점 5)에 이어 A조 2위를 확정, 8강행에 성공했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시작한 태국은 전반 3분 만에 비디오 판정(VAR) 끝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이를 키커로 나선 자로엔삭 웡고른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이라크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태국은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은 채 이라크를 압박했다. 그러나 주도권은 금세 이라크로 넘어갔다.

이라크는 전반 15분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모하메드 나시프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16분에는 이라크의 무라드 수베흐가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벗겨낸 뒤 오른발 중거리슛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역습 중심의 경기를 펼치던 태국은 전반 22분 결정적인 찬스를 받았다.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침투 패스로 수파낫 무에안타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무에안타는 전반 27분과 전반 42분 연속 슈팅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찬스를 놓친 태국은 결국 이라크에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은 이라크의 나시프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1로 마무리, 개최국 태국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열린 또 다른 A조 경기에서는 호주가 바레인과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로 A조 선두를 차지,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A조 최하위였던 바레인은 예상과 다르게 시작부터 호주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선제골을 뽑아낸 쪽은 호주였다. 호주는 전반 34분 역습에서 레노 피스코프의 패스를 받은 라미 나야린이 왼발로 침착하게 바레인 골문을 갈라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호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바레인의 모하메드 마르훈이 프리킥 기회를 오른발로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 역시 추가골을 위해 공방전을 펼쳤지만 서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A조 1위로 8강에 오른 호주는 오는 18일 오후 5시15분 B조 2위와 4강 티켓을 다투고 2위 태국은 같은 날 오후 8시15분 B조 1위와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B조 1위는 시리아(1승1무·승점 4·골 득실 +1·다득점 +4),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1승1무·승점 4·골 득실 +1·다득점 +2)다.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15일 오후 10시15분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