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고려아연, 실적서 이익 안정성 확인-NH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5 08:27

수정 2020.01.15 08:49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5일 고려아연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 이익 안정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올해는 귀금속 가격 강세와 아연 및 연 정광의 제련수수료(TC)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2만2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91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0% 늘어난 20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기대치에 소폭 미치지 못하나 안정적인 이익흐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5% 증가한 1806억원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의 지난해 금소 판매계획 감안 시 4분기 아연과 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0.3%, 11.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금과 은 가격 강세와 아연정광 및 연정광의 TC 상승이 기대된다는 해석이다.


변 연구원은 “금과 은 가격은 전년 대비 15.7%, 17.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국에서 아연정광의 현물 TC는 지난해 11월 초 톤당 275달러에서 올해 1월 초 320달러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연정광의 TC는 톤당 115달러에서 145달러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