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새로 출발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Andre luis)를 임대 영입해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안드레 루이스는 브라질 세리에A(브라질 1부리그) 코린치안스 소속 선수다. 세계적인 스타 호나우두, 히바우두, 파투 등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코린치안스는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브라질 세리에A 우승 7회, 코파 두 브라질 우승 3회, 상파울루 주 선수권대회 우승 30회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최고 명문 중 하나다.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제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드레 루이스는 2017년 세리에B(브라질 2부리그) 산타크루즈에서 35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세리에B 폰츠 프레타에서 35경기 동안 11득점을 올렸다. 2019년 코린치안스에 입단했으며 시즌 중 포르탈레자(Fortaleza)로 임대 이적해 24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 포워드이나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이다. 주로 왼발을 사용하며 간결하고 정확한 슈팅과 볼 키핑, 돌파력, 연계 플레이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1997년생으로 비교적 어린 나이인 안드레 루이스는 지난해까지 브라질 1부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드레 루이스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올해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고 들었다. 나 역시 K리그에서 새로운 출발과 의미 있는 도전을 앞두고 있다. 팀의 목표가 곧 나의 목표다.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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