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형진 기자 =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첫 공개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7시45분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했다. 출근길 도로사정으로 인해 당초 예정 시간보다 10여분 늦었다.
안 전 대표는 곧바로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을 쓰는 부분에서는 '국'을 '굴'로 잘못 적었다가 '국'으로 고쳐 썼다. '굳건히'를 '굳건이'로 잘못 적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종종 이런 실수를 한다. 지난 2012년 10월 대선후보 때 강원도 원주 밝음 신협을 방문해 방명록에 '꿈꿈니다'로 적었다가 '꿈꿉니다'고 고쳐 썼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참배 순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순이었다.
이런 순서를 정한 이유에 대해 안 전 대표는 "계속 같은 순서로 참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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