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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리튬이온전지 첨가제 발명...국내 특허 취득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0 15:21

수정 2020.01.20 15:21

삼화페인트 리튬이온전지 첨가제 발명...국내 특허 취득

[파이낸셜뉴스]삼화페인트공업은 리튬이온전지에 쓰이는 ‘술톤 유도체의 제조 방법(Method For Preparing Sultone Derivatives)’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전해액 첨가제, 의약품중간체, 유기용제에 사용되는 술톤 유도체 화합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리튬이온전지는 휴대전화,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쓰인다.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더 높은 전력과 안전성을 갖는 리튬이온전지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리튬이온전지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전해액에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이다”며 “리튬이온전지의 전해액 첨가제로 사용되는 술톤 유도체는 충·방전 용량, 저장수명, 순환수명과 같은 전지 성능에 영향을 주는 피막 형성제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본 발명을 통해 고수율 1,3-프로판 술톤 화합물을 제조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유도체 화합물 제조 또한 가능해졌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기존 술톤 유도체 화합물의 합성방법은 수율이 낮고 다양한 형태의 술톤 유도체를 제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 발명에 따라 제조된 술톤 유도체 화합물은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전해액 외에도 의약품 중간체, 유기용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정밀화학 관련분야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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