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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엠디뮨, ‘바이오 드론’ 활용 혁신 항암제 공동개발

뉴스1

입력 2020.01.21 11:28

수정 2020.01.21 11:28

엠디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배신규 엠디뮨 대표(왼쪽)와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일동제약)© 뉴스1
엠디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배신규 엠디뮨 대표(왼쪽)와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일동제약)©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일동제약이 세포 유래 소포(CDV)를 생산하는 바이오벤처 엠디뮨과 '바이오 드론' 기술을 활용해 신개념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엠디뮨의 면역세포 유래 CDV대량 생산기술 및 암세포 표적 바이오드론을 활용해 혁신신약 항암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엠디뮨은 CDV에 특정 약물을 탑재해 질병 부위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전달 플랫폼에 원천기술인 바이오 드론을 적용해 희귀ㆍ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CDV는 세포에서 나오는 나노 입자인 세포외 소포(EV)의 일종으로 세포막을 구성하는 유용한 단백질을 많이 포함한다.
특히, 항암제 연구 분야에서 최근 주목 받는 EV인 엑소좀에 비해 대량 확보, 성상의 균일화 등 상용화 측면에서 유리하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성구 일동제약 부사장 겸 중앙연구소장은 "신약 개발 성공의 관건은 차별화된 후보물질과 원천기술 확보, 신속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라며 "상호 소통 및 협력, 생산적 결과 도출" 등을 강조했다.


또한 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원천기술 상용화 및 신약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동제약과 협력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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