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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윤동주 시인 생활하던 '핀슨관' 윤동주기념관으로 재탄생

지난해 등록문화재 제 770호로 지정된 '핀슨관'
윤동주 시인 유품 비롯 각종 문화 행사 예정
/사진=연세대학교
/사진=연세대학교

[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가 윤동주 시인 재학 시절 기숙사 건물 '핀슨관'을 윤동주기념관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연세대는 최근 본교 신촌캠퍼스 핀슨관에서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기리는 윤동주기념관 봉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윤동주 시인은 1938년부터 1941년까지 핀슨관에서 숙식하며 동료들과 교류하고 작품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슨관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등록문화재 제770호로 지정된 바 있다.

윤동주기념관 건립 사업은 윤동주 시인의 유가족이 지난 2013년 연세대에 시인의 유품 전체를 기증한 데 이어 뜻있는 동문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국내외 최초로 육필원고(등록문화재 제712호) 등 윤동주 시인의 유품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며 "핀슨관이 지닌 근대 기숙사 건물로서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역사의 흔적을 남기고,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신중한 고증을 토대로 복원과 보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개관 후 시민·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특강과 인문과학 캠프를 열고, 기획전시와 총서 발간 사업도 진행 예정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