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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 코스닥 시장 노크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1 17:53

수정 2020.01.21 17:53

리서치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전날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국내 리서치업계에서 성장속도가 빠른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오프라인 여론조사(리서치)가 가능하다. 주력은 온라인이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조사에서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00만명 이상의 패널을 보유, 정확도에서 다른 기업을 압도하고 있다.

최인수 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이사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엠브레인(현 마크로밀엠브레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2월 일본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이 대주주로 참여했다. 마크로밀은 일본 온라인 리서치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25%의 지분을 가진 2대 주주로, 경영 전반을 맡고 있다.

2018년 기준 매출은 402억원이다.
2006년 이후 프로젝트 건수와 매출에서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예정주식은 약 895만주, 공모예정주식은 약 140만주다.
이르면 상반기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전망이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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