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진희경 '어쩌다 부부'...TV조선 '어쩌다 가족' 3월 방송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드라마 '어쩌다 가족'에 출연하는 탤런트 성동일-진희경-김광규-오현경 서지석, 이본, 김민교, 권은빈, 여원, 안드레아스 (사진= 산사픽처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점프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열음엔터테인먼트, 스타공간엔터테인먼트, 김민교, 큐브엔터테인먼트, 에프엠지 제공) 2020.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탤런트 성동일과 진희경이 TV조선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을 이끈다.

TV조선은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의 캐스팅을 확정했다"며 "성동일과 진희경이 '어쩌다 부부'가 된다"고 22일 전했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진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다. 3월 방송 예정이다.

'어쩌다 가족'을 이끌 성동일과 진희경을 비롯해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이본, 김민교, 그룹 'CLC'의 권은빈, 그룹 '펜타곤'의 여원, 안드레아스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 대부분이 실명 그대로 각자 등장인물을 맡는다.

성동일과 진희경은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하늘이네 하숙집을 운영하는 두 사람은 과거 캡틴과 국정원 인천지국장 출신이다.

권은 빈이 '성하늘' 역으로 나온다. '성하늘'은 유학을 갔다가 상의 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몰래 귀국하는데, 말하지 않고 스케치북과 어설픈 수화로만 소통해 애태우는 딸이다.

김광규는 성동일의 고향 후배이자 이웃사촌으로, 동생과 조카의 뒷바라지를 하는 솔로다.

오현경은 극 중 진희경의 고교 동창으로 친구 사이다. 치킨집을 운영하며 연하 김광규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준다.

서지석은 극 중 김광규의 동생 '김지석'으로, 아내와 사별 후 딸을 키우며 살고 있다. 에어포유 항공사의 톱 비주얼 기장으로, 형과 달리 여성들의 시선을 독차지하는 인물이다.

이본은 '김지석'과 같은 항공사에 근무하는 오랜 경력의 승무팀장을 연기한다. '김지석'을 짝사랑하지만, 속내를 내보이지 않는다.

김민교, 여원, 안드레아스는 각각 에어포유 항공사 정비사, 신입 승무원, 부기장으로 나온다. 김민교와 안드레아스는 하늘이네 하숙집에 숙식하며 가족보다 더한 가족애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