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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회장 선임 돌입…김지완 회장 연임 무게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2 18:12

수정 2020.01.22 18:18

BNK금융 차기회장 선임 돌입…김지완 회장 연임 무게

[파이낸셜뉴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연임에 도전한다. 업계 안팎에선 그동안 안정적인 경영 역량을 보여준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BNK금융은 22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이날 임추위는 김 회장을 포함한 4~5명의 숏리스트(압축 후보군)를 확정했다. 임추위는 정기영(위원장), 차용규, 문일재, 유정준, 허진호 등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BNK금융 내규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만료 1개월 전까지 임추위를 열어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김 회장의 임기는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임추위는 다음달 초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또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서 정하고 있는 내부승계 원칙에 따라 외부 공모절차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임추위가 선정한 내부 후보군 중에서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키로 결정했다.

향후 임추위는 3~4차례 정도 회의를 추가로 열고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평가, 면접 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 결과도 반영해 다음달 최종 회장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 후보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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