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3.4% ↑

[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물류 호황의 날개를 달고 지난해 영업이익 8000억원선을 돌파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2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조2701억원과 876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3%·2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22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매출은 4조8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올랐다.
특히 완성차 해상운송(PCC)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21.4% 오른 2조51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사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이 좋아지고 전체적인 실적이 개선됐다"며 "향후 비자동차 물류사업 확대, 글로벌 화주 대상 영업 강화 등 전략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미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