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위협에서 양떼 지켜낸 양치기 개 화제.. '감동'

[사진=patsythecorryongwonderdog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산불 현장에서 양떼를 안전하게 지켜낸 양치기 개가 감동을 선사했다.

22일(현지시간) 호주 야후뉴스는 빅토리아주 코리옹 마을에 거주하는 보더콜리 '팻시'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019년의 마지막 날, 산불이 팻시가 사는 농장 근처를 덮쳤다.

주인이 화재와 맞서는 사이 팻시는 농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며 안전한 방목장으로 양떼를 몰았다.

팻시의 활약 덕에 양들은 무사히 대피했으며, 주인은 건초더미와 헛간 등을 지킬 수 있었다.

그의 가족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팻시와 농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5일 게시된 사진에는 불이 채 꺼지지 않은 들판을 등지고 앉아있는 팻시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patsythecorryongwonderdog 인스타그램]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안전한 방목장으로 대피한 양떼의 모습이 공개됐다.

용감한 양치기 개의 활약은 호주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그리스 등 전세계의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팻시의 주인은 "우리 강아지의 이야기가 멀리까지 퍼졌다. 놀라울 따름이다"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보내는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팻시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우리 마을이 최악의 화재로부터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