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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안전·건강 먹거리 구축…친환경 농업에 50억 투입

뉴시스

입력 2020.01.23 14:25

수정 2020.01.23 14:25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청.(뉴시스 DB)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청.(뉴시스 DB)
[임실=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업과 관련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올해 농가 소득 증가에 필요한 친환경 농업 관련 15개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토양 비옥도 증진에 필요한 유기질비료 1만6220t에 16억8600만원과 논 유효 규산 함량 증대 및 밭 산도 개량을 위해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2780t에 6억7600만원을 농가에 지원한다.

논에 볏짚을 환원해 지력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1365㏊에 2억7200만원을, 벼 육묘용 상토지원 사업에 26만3000포대, 8억69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군은 또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쌀 육성장려금 및 직불금 지원 등 9개 사업에 5억3500만원을 지원, 농가의 생산안정을 크게 도모한다.

아울러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작 농기계 및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에 9억7000만원을 투입, 농업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침체한 농촌을 활성화하는 등 전반적인 농업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농자재(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 우수기관 평가 결과 우수상을 받는 등 친환경 농자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농업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 농가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도 친환경 농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부자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다양한 친환경 농업 지원 사업을 통해 침체한 농촌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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