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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가정사업계폐기물 스마트폰 접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4 06:00

수정 2020.01.24 06:00

[파이낸셜뉴스] 인천 중구는 올해부터 가정사업계폐기물(황색봉투) 접수를 기존 전화 접수와 함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접수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가정사업계폐기물은 침구류, 가방류, 일회용품, 스펀지 등 재활용이 되지 않으며 소각 가능한 폐기물을 말한다.

그 동안 기존 전화 접수 방식은 연결이 지연되고 민원인들이 접수 신청이 누락되는 경우가 많았다. 폐기물 처리업체 업무시간 외에는 접수가 불가능해 접수 후 봉투 수거 진행상황을 민원인들이 파악하기 어려워 불편을 겪었다.

중구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접수 서비스를 도입했다. 24시간 민원인이 접수하고자 하는 때에는 언제든지 접수할 수 있도록 접수 방식을 추가하고, 폐기물 배출자가 직접 배출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누락을 방지토록 했다.


또 주민들은 가정사업계 폐기물 발생 시 황색 봉투를 판매소에서 구입한 후 앱으로 접수하면 접수 사항, 수거 지연/불가 등 모든 상황을 주민들이 스마트폰 앱 알림으로 전달받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이 밖에 많은 민원이 발생했던 재접수건에 대해 스마트폰 앱 알림으로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수거상황을 민원인이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어플 접수 서비스 도입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뿐 아니라 배출자와 수거업체의 배출과정 소통으로 수거가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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