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을 맞아 호텔에서 선보이는 겨울 보양식을 소개한다. 추운 겨울 기력 보충 요리로 안성맞춤인 북경오리, 영양소가 풍부한 겨울 대표 해산물인 굴, 제주 향토 음식과 횡성한우를 활용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종류의 보양식을 만날 수 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층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정통 베이징 방식의 북경오리 특선메뉴를 1월부터 새롭게 판매한다. 중국 최고의 베이징덕 전문 레스토랑 출신의 구오 리하이 중국인 현지 셰프가 정통 북경오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북경오리는 기름이 빠져 담백하고 고소하며, 필수아미노산, 미네랄 등 영양은 풍부해 추운 겨울 기력을 보충하기 안성맞춤이다.
북경 오리는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미식가인 청나라 황제 건륭제가 즐겨먹었다는 요리로, 오리를 통째로 화덕에서 3~4시간 훈제해 속살은 부드럽고 껍질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시안 라이브에서 선보이는 북경오리는 직접 장작을 떼어 굽는 ‘전취덕’ 방식과 불을 뗀 화덕에 간접적으로 굽는 ‘편의방’ 방식 중, 중국인 현지 셰프의 레시피가 담긴 소스를 여러 차례 더해 전취덕 방식으로 구워낸다.
아시안 라이브의 북경오리 특선은 속을 달래는 따뜻한 특선 수프로 시작해 셰프가 직접 잘라주는 바삭한 북경오리를 즐길 수 있으며, 이어 딤섬, 북경오리 양상추 쌈, 북경오리탕과 식사, 후식까지 총 6가지 코스로 알차게 구성된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당 ‘유에'에서는 우리나라 한우 명품으로 손꼽히는 횡성 한우를 활용한 ‘횡성 한우’ 중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위 프로모션은 청정 지역, 유독 쌀쌀한 기온으로 오래전부터 한우의 고장으로 명성이 높은 강원도 횡성 지역에서 직접 공수한 소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육질과 향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3가지의 일품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가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고 메뉴로는 흑 후추 소스를 곁들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 바삭바삭한 튀김과 횡성 한우의 육질을 즐길 수 있는 한우 안심 탕수육 그리고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대만식 한우 우육면이 준비돼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2층에 위치한 최고급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에서는 31일까지 겨울 제철을 맞은 가장 신선한 해산물들을 한 곳에서 풍성하게 모두 맛볼 수 있도록 해산물 뷔페 ‘시푸드 익스트라바겐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플레이버즈 한 섹션에 준비되는 해산물 스테이션에는 탱탱한 대하, 씹는 맛이 일품인 전복, 살이 통통하게 오른 석화, 큼직한 키조개, 쫄깃한 홍가리비와 골뱅이 등 바다의 향을 가득 담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고객들이 바로 드실 수 있도록 푸짐하게 제공된다. 핫푸드 스테이션에는 버터를 발라 그릴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운 로브스터 테일을 비롯해 화이트 와인 또는 토마토 소스에 토마토, 향긋한 바질, 상큼한 레몬을 곁들어 조리한 ‘농어 & 조개 찜’이 준비된다.
또한, 매주 수요일, 토요일 디너 뷔페에는 일식 레스토랑 ‘타마유라’의 셰프들이 시푸드 스테이션을 직접 방문하여 30kg 가량의 생참치를 손수 해체하는 ‘참치 해체쇼’가 진행된다. 고객이 신선한 생참치를 즉석으로 시식해 볼 수 있도록 특별 테이스팅 시간도 갖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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