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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기' 종합대책 마련

뉴스1

입력 2020.01.24 07:30

수정 2020.01.24 07:30

한복 입은 어린이들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한복 입은 어린이들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가 마련한 종합대책은 Δ종합상황실 운영 Δ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 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Δ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 대책 Δ비상진료 및 방역 대책 Δ환경관리 대책 Δ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Δ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으로는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4개 노선 199대와 설 당일인 25일에는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설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 점검한다.


특히 최근 화재사건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영화관, 의료시설 등 복합건축물에 대한 화재 안전 특별조사를 사전 실시했다.

119종합상황실은 연휴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유사 시 즉시 출동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27일까지 산불방지 대책 상황실 운영을 위해 1일 3~4명의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화헬기 2대가 상시 대기한다.

아울러 산불 감시 및 진화 인력 266명을 집중 배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성수품 수급상황 및 물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한다.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연휴 기간 급수상황실 운영·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 복구 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으로는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4개소),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8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1368개소), 당번약국 운영(411개소), 상비약 판매점(882개, 24시 편의점) 운영 등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발생 감시를 위해 연휴기간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도 운영된다.

AI 상황본부는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환경관리 대책으로는 환경오염 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위해 6개 반 12명의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산업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쓰레기 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펼치고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밖에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89개소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8개 분야 236명(1일 59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해 각종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이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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