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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전·잡채 한번에 먹으면 칼로리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6 11:53

수정 2020.01.26 11:53

[파이낸셜뉴스]
#.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30대 A씨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매 끼니마다 전과 잡채, 떡국을 먹다보니 이틀만에 2kg 가까이 몸무게가 늘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지만, 연휴동안 몸무게가 더 늘을까봐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대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먹다보면 '고칼로리' 음식 유혹에 빠지기 쉽다. 이에 예상보다 칼로리가 높은 명절 음식을 정리해봤다.



1. 떡국
떡국은 설에 가족들과 먹는 대표적인 명절음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떡국 한 그릇(800g)은 711칼로리(kcal)다. 한 국자(떡 12개, 100kcal)가 밥 3분의 1공기 열량과 맞먹는 '고칼로리' 음식인 셈이다. 특히 떡국 위에 얹은 계란이나 고기 고명이나, 만두를 넣어 먹는다면 칼로리는 더욱 올라간다. 만두 소에 따라 달라지지만, 만두 150g당 칼로리는 약 450칼로리다.

2. 각종 전
지역별로 종류가 다양한 전은, 재료에 따라 칼로리도 제각각이다. 동그랑땡 10개를 먹으면 310칼로리다. 명태전 4조각은 약 180칼로리에 달해 주의해 먹어야 한다.

3. 잡채
남녀노소 나이 관계없이 모두 좋아하는 잡채는 한 접시(작은 접시 기준·109g)당 178칼로리다. 당면 자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밥과 함께 섭취하면 칼로리가 훌쩍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당면 보다는 버섯이나 당근, 양파 등 야채 위주로 섭취하는게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4. 전통 음료·과자
식혜나 수정과 등 전통음료와 유과 등 전통 과자도 고칼로리 명절 음식 중 하나다. 식혜와 수정과 1컵은 각각 200칼로리나 된다. 유과 30g은 127칼로리에 달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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