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6일 오후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서 청주시 1호 마을 아카이브 사업인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준공식에서 표지석 제막을 하고 있다.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은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됐다. (사진=청주시 제공) 2019.12.26.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0/01/26/202001261207191915_l.jpg)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을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조성돼 지난달 26일 준공식을 했다.
이곳에는 독립운동마을 표지석, 태극기 거리, 애국의 길, 정순만선생기념관, 3·1운동 만세광장 등 독립운동 기억공원이 조성됐다.
시의 1호 마을 아카이브 사업이기도 한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은 독립운동가 정순만(鄭順萬·1876~1911) 선생의 고향에 선생의 독립운동사와 옥산지역 신교육의 산실이었던 덕신학교 역사를 기록화했다.
시 관계자는 "덕촌리 독립운동마을 운영을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하고 덕신학교 전통문화체험교육과 청주시기록관 기록문화 체험교육을 연계하는 등 청소년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만 선생은 하동 정씨 집성촌인 청주시 청원구 옥산면 덕촌리 반곡마을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일찍이 이승만·박용만과 함께 독립운동계의 '3만'으로 불렸다.

정부는 1986년 정순만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1995년에는 아들 정양필(1893~1974)·며느리 이화숙(1893~1978) 선생에게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정순만 선생은 2008년 충북발전연구원 충북학연구소가 '충북의 역사문화인물'로 선정했고, 2011년에는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정순만의 생애와 민족운동 조명'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2015년 4월17일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애국지사 검은 정순만기념사업회가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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