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가는'벌써 봄'…문화센터 강좌 봇물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7 06:00

수정 2020.01.27 16:38

관련종목▶

분상제 청약 전략·미세먼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 회원 모집 돌입
올 봄 백화점·마트에서 운영하는 교양강좌가 분양가 상한제시대 청약 전략, 미세먼지 등 실생활에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봄 학기 강좌에 고객들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동산 관련 강좌 수를 지난해 대비 각 점포당 평균 20% 넘게 늘렸다고 27일 밝혔다. 4월부터 시작되는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세부내용과 필수 청약 정보 및 준비 조건을 알려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실거주자와 다주택자 모두가 꼭 알아야하는 양도세 절세법도 짚어준다.

강남점에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부동산 유망 물건 찾기와 함께 계약서 작성법, 물건 선택법, 부동산 방문 요령 및 협상법 등의 강의를 마련했다. 본점은 빅 데이터 분석 등 실전 투자 노하우를 알려주는 '부동산 투자 초보자를 위한 안내', '2020 부동산 전망과 경매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오는 30일부터 3월 7일까지 전국 80개 문화센터에서 회원 모집을 하는 이마트는 올 봄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전문가 및 유튜버와 인스타그래머 등 유명인들이 진행하는 강좌를 대거 추가했다.

각종 예능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노규식 박사, 이상화 강사 및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의 김선미 작가 등 교육 전문인들이 아이 공부법과 육아코칭, 독서교육 등 다양한 아이 교육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환경부와 함께 '미세먼지의 진실 혹은 거짓' 강좌를 신설했다.


롯데마트는 취향과 취미가 같은 고객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고 맞춤형 강좌를 개설해주는 '취향의 공간! 롯데 문화 살롱' 클래스를 처음 선보인다. 또 최근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오팔세대를 위해 '50+ 새로운 하루 오팔 욜로세대'라는 주제의 강좌들도 준비했다.
'지금은 트로트 시대! 미스, 미스터 트로트 노래 교실' 클래스도 이천점에서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