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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김무열 "라미란 미친 연기, 보는 재미 있었다"

뉴스1

입력 2020.01.28 16:41

수정 2020.01.28 16:41

배우 라미란, 김무열(오른쪽)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정직한 후보’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2020.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라미란, 김무열(오른쪽)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정직한 후보’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2020.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라미란과 김무열이 정치적인 부분에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라미란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총선을 앞둔 시점에 나오는 정치 풍자 영화인 점에 대해 "이게 어떤 정치적인 영화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걸 연관해서 생각한 적은 없다. 이 직업(정치인)의 씁쓸함보다는 살면서 모든 분들이 가지는 생각일 것이다. 소소한 거짓말부터 큰 거짓말까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국회의원 직업 자체가 가진 딜레마가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저는 그냥 주상숙이라는 인물이 처한 지금의 상황에 놓여져 있길 바랐다"며 "예고편 이후 당 색깔부터 시작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던데, 전혀 그런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대놓고 코미디라고 얘기한 게, 편견이나 선입견을 안 가지고 보셨으면 한다. 거짓말을 못하면 더 곤란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받아들여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무열도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더 정치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오히려 그런 시선으로 보시면 이 영화를 보고 실망하시지 않을까.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주상숙이라는 인물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 상황에 대해 더 웃음이 났다. 라미란의 미친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라미란은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된 뻥쟁이 국회의원 주상숙을 맡았다.
김무열은 열정부자 보좌관 박희철로 분해 주상숙을 빈틈없이 보좌한다.

오는 2월1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