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택용에만 지급하던 보조금 지원대상을 2020년부터 영업용까지 포함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또 보조금 지급대상을 구매자에서 공급자로, 신청절차도 보일러 설치 후 신청에서 보일러 설치 전 신청으로 변경, 보다 쉽게 보조금을 신청 할 수 있게 됐다.
가정용 일반 보일러는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173ppm인데 반해, 가정용 친환경콘덴싱 보일러는 20ppm이하다.
서울시는 가정용보일러 363만대 중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 90만대를 2022년까지 친환경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한다는 목표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물질인 만큼 이번 기회에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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