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한국맥도날드를 이끈 조주연 대표의 후임으로, 호주 남부지역 사업을 총괄해온 앤토니 마르티네즈(Antoni Martinez·사진)가 내정됐다. 조 대표의 임기 종료 후 3월부터 신임사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조 대표의 돌연 사퇴로 발탁된 마르티네즈 총괄 디렉터가 향후 한국맥도날드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선도하던 옛 위상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마르티네즈 총괄 디렉터는 "맥도날드는 지난 수년간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탄탄한 2020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에게 더욱 집중함으로써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르티네즈 총괄 디렉터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호주 남부지역 300여개 매장운영을 총괄해왔으며 80여개 가맹점도 관리해왔다.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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