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음반·음원 부문
엑소는 본상 등 4관왕
방탄소년단과 태연은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포츠서울 주최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각각 음반 대상과 음원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은 올해 시상식부터 흐름에 발 맞춰 대상을 앨범과 음원 부문으로 나눠 이원화했다.
과거 이 시상식에서 그룹 'H.O.T.'와 '젝스키스'(제9회), 조성모와 '핑클'(제10회) 등 두 차례 공동대상의 사례가 있었지만 앨범과 음원으로 나눠 2팀에게 대상을 준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작년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은 제27회부터 3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썼다.
본상은 방탄소년단과 태연을 비롯 엑소,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드림, 트와이스,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마마무, 청하, 폴킴 등 12팀이 차지했다. 특히 엑소는 팬들의 투표로 뽑는 인기상, 한류특별상, QQ뮤직 최고인기 K팝 아티스트까지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있지(ITZY), 에이비식스(AB6IX)가 차지했다. '올해의 발견'은 과거 인기를 누린 '시티팝'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 받으면서 재조명된 김현철이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지난해 트로트 신드롬의 주인공인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