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상반기 내 장흥~광적 간 국지도 39호선 건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중 도로건설 부지 보상금액을 확정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는 등 조속히 보상협의에 들어간다.
국지도39호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914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장흥지역과 백석읍 홍죽일반산업단지 등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한다.
때문에 도로건설이 완공되면 획기적인 교통여건 개선으로 물류이동 교통망 확보와 지역 간 균형발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양주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보상협의회 회의를 열고 원활한 보상업무 추진 등 조속한 착공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 바 있다. 이날 보상협의회는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양주시 관계공무원, 토지소유자와 관계인, 감정평가사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개요와 추진경위 설명, 보상 종류와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의견 수렴, 질의응답,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31일 “국지도39호선은 양주 서부권역을 남북으로 연결해 물류이동 중심 노선을 구축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의 발판”이라며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시민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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